오징어게임 알리 아누팜트리파티 그의 놀라운 정체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오징어게임. 개인적으로 오징어게임 속에서 가장 인상 깊고 맴찢이었던 캐릭터가 알리였다. 극 중 뛰어난 연기력으로 외국인 노동자 압둘알리를 연기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아누팜 트리파티에 대해 알아보자.

그의 정체를 밝혀본다. 

 

 

간략프로필 

출생: 1988년 11월 2일(34세)

키 : 172cm

인스타: @sangipaiya

 

 

● 국적

오징어게임에서 극 중 파키스탄 사람으로 연기한 아누팜 트리파티의 국적은 인도다.

인도 태생인 그는 인도에서 2006년부터 연극을 시작한 배테랑 배우다.

 

 

● 알고보니 한예종 출신

2010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문화, 언어, 드라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들어왔다고 한다. 친구가 한국에서 장학생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며 한예종 시험을 봤고, 아누팜 역시 함께 시험을 쳐서 합격한 뒤 한국에 오게 됐다. 경희대 어학당에서 3개월 동안 한국어를 배운 뒤에 한예종에 입학했다.

 

한예종에 2011년에 입학해서 2015년에 졸업했으며, 현재 모교에서 연기 석사 과정을 밝고 있다.

 

 

● 배테랑 연극인

한예종 졸업 후, 연극이 좋아 대학로를 오가며 연기활동을 이어갔다.

2015년부터 극단 고래에서 활동했으며, 연극뿐만 아니라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영화'국제시장'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2016년 연극 오델로의 주인공 역을 맡아 연기하기도 했다.

 

 

● 이 영화도 나왔었네?

배역들 중 주어진 역할 9할이 이주노동자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배우로서 한국에서 설 수 있는 무대는 한정적이지만, 작은 단역에도 주어진 캐릭터를 변형시키려 애쓰고 있는 그다.

 

 

1. 제씨이야기(주인공)

인도 청년 제임슨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제임순 할머니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주인공인 아누팜의 뛰어난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20년 12월 울산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2. 국제시장

국제시장에서 10대 청소년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던 외국인 커플로 등장한다.

 

 

3. 승리호

설리반의 비서로 출연.

짧은 장면에서도 연기 내공이 느껴진다.

 

 

4. 럭키

유해진의 아래층 집에 사는 인도남자 단역으로 나온다.

 

 

이 외에도 걸캅스, 더폰, 아수라, 침묵, 아스날연대기, 태양의후예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 오징어게임 알리압둘

한국의 높은 레벨의 연기자들 사이에서 이 정도 레벨로 수준을 맞춘 외국 배우가 있었을까?

일단 타국에서 타국어로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리스펙.

 

오징어 게임을 빛내준 아누팜의 연기는 현재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나 역시도 배신당하고 죽음을 앞둔 알리의 슬픈 눈을 잊을 수가 없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2016년 한국연극이라는 잡지 인터뷰에서 아누팜은 "연기하면서 연출의 의견과 작가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계속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는 한국어로 연기를 계속하고 싶어요. 갑자기 인도에 갈 수도 있고, 계속 여기에 있을 수도 있고 정확한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지금이 중요하고 지금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라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을 계기로 아누팜 트리파티를 포스팅하며, 긍정적이고 열정 있는 그의 모습에 찐팬이 되어버렸다.

배우에 대한 그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더 다양한 역할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이대로 쭈욱 떡상해서~

더더 흥해라 아누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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