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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테리어

인테리어 해치는 휴지통은 이제 그만 저희 신혼집은 사실 리빙템이랄 것도 없는 전셋집의 단촐한 살림살이지만, 그 안에서도 구매 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작은 살림살이들이 있어요. 저의 일상생활의 작지만 유용한 살림잇템.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며, '사길 잘했다' 싶은 살림살이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휴지통 2년 전, 신혼집 살림을 장만하면서 휴지통 하나도 허투루 사고 싶지 않았어요. 자취시절 사용하던 휴지통은 인테리어를 해치는 투박한 모양과 컬러여서 한 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가려두고 썼었죠. 현재 자취 시절 사용하던 가전이나 가구들을 버리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사용 중인데, 휴지통만은 주저 없이 버리고 새로 샀어요.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둘 휴지통이기에 어느 곳에 두어도 공간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자연.. 더보기
내 생애 첫 식물. 하트잎 알로카시아 쿠쿨라타 키우기 식물킬러 지존이자 식물 저승사자를 자처했던 나란 여자. 멜라닌 고무나무, 뱅갈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스투키, 팔손이, 보스턴고사리 등등 죽어나간 초록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여하튼 키우기 최강 쉽다는 공기정화식물들은 거의 다 죽여봤으니 식물 킬러 지존이라 불릴만하죠. 주인 잘못 만나 떠나버린 초록이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웬만해선 죽지 않고 강건함을 자랑한다는 멜라닌 고무나무마저 저 세상으로... 어여쁜 모습에 반해 들여온 초록이가 이렇게 죽어나가면 그 녀석을 다시 들일 자신감도 함께 죽어버립니다. 그렇게 하락한 제 자신감을 되찾아주고, 키우는 기쁨을 알게 해 준 초록이가 바로 하트 잎 알로카시아 쿠쿨라타. 제 인생 처음으로 집 안에 들여온 식물로 죽을 뻔한 고비를 수차례 넘겨가며 3년간 동거 동락한 녀석.. 더보기
현실적인 전세집 드레스룸 인테리어, 햇살 좋은 날의 정리정돈 유명인과 셀럽은 물론이거니와 요즘은 일반 블로거 분들도 유튜브며 인스타며 어쩜 그렇게 감각적인 홈 스타일링으로 집을 근사하게 꾸미고 사시는지~ 홈인테리어를 뽐낸 분들의 집을 둘러보노라면, 저희 집이 좀 초라하게 느껴지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인 집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선망하는 홈 스타일링도 있고, 선호하는 인테리어도 있지만 가구며 가전이며 작은 소품 하나도 결국 다 돈이기에ㅡ 결국 지금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저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집을 예쁘게 단장하고 싶은 마음은 늘 동하지만, 결국 다 돈이다 라는 현실적인 결론에 이르렀을 땐, 궁극의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게 되더라구요. 채우지 않고, 사들이지 않고─ 내가 가진 것 내에서 정갈하게 정돈하며 즐기는 리빙. 오늘은 저희 집 드레스룸.. 더보기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토스트기 핑크 토스터기의 귀욤 뽀짝함에 심쿵! 남편의 25년 지기 절친이자, 남편 친구들 사이에서 션 혹은 수종으로 불리우는 애처가 친구. 섬세하고 다정해 저도 참 좋아하는 남편 친구인데요. 이 친구가 며칠 전 집주인의 취향저격 집들이 선물을 해줬지 뭡니까. 남편에게 제 취향을 세세히 묻고, 핑크를 좋아하는 저를 위해 고르고 골라 선물해 준 핑크 토스트기 카카오프렌즈 어피치 토스트기 귀염뽀짝 핑크핑크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고마운 선물 이건 포스팅 안 할 수가 없지. 주방 조리대 위에 올려두니 귀욤뽀짝.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핑크 컬러의 살림살이가 하나 더 늘었어요. 저는 전셋집 인테리어에 돈 들이지 않고, 정말 필요한 가구와 살림살이가 아니고서는 들이지 않고 있는데요. 강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고 있다 보니, 저희 집엔 토스트기도 없었거든요.. 더보기
현실적인 전셋집 침실 인테리어 많은 분들이 자신의 공간을 위한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지만, 강제 미니멀리즘을 실천하고 있는 저는 인테리어를 위한 물건을 들이는 대신, 우리집을 한 번 더 쓸고 닦고 먼지를 털어냅니다. 전셋집에 돈을 쓰지 않고 인테리어를 하기란 매우 제한적이기에, 집의 원형에 맞게 기존 가구들을 잘 배치하고, 깨끗하고 정돈된 집을 유지하려 노력하며 나름의 정돈된 인테리어를 하고 있어요. 만일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을 사야한다면 아끼고 아껴 가성비 좋은 제품을 골라 구매하구요. 비싼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낸 멋스러운 공간은 아닐지라도 내가 얼마나 애정을 주어 관리하고 사용하느냐에 따라 따뜻한 온기와 행복한 풍경이 묻어나죠. 단정하게 정리하고 매만져,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우리집. 현실적인 전셋집 침실 인테리.. 더보기
현실적인 전셋집 주방인테리어, 심플해지는 지혜 정리정돈만으로 완성한 현실적인 전셋집 주방인테리어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이라는 공간을 근사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더욱 커진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전세탈출 내집마련을 위해 아끼고 절약하며, 미니멀리스트를 반강제 실천 중인 일상시리즈입니다. 저는 현재 집꾸미기 욕구를 이성의 끈으로 꽉 부여잡고, 물욕을 잠재우고 있어요. 새로운 물건을 들이기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내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고, 최대한 집을 깔끔하게 정리해 유지하면서요. 사실 혼자 살 땐 쇼핑을 참 많이 했었드랬죠. 충동적인 구매는 늘 일상이었고, 당장 필요치 않아도 예뻐보이면, 갖고 싶으면! 무조건 샀으니까요. 그런 저를 바꾼 결혼 생활. 결혼 후 저는 몸과 마음이 참 많이 변화한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이 곁.. 더보기
식물킬러도 해낸 스파트필름 키우기 (꽃말, 물주기) 안녕하세요. 일상시리즈입니다. 저희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초록이들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전 참고로 수 많은 초록이들을 저세상으로 보낸 식물킬러에요. 제 욕심에 무턱대로 들여와 생을 마감한 초록이들에겐 면목이 없어요. 식물킬러로 활약하며 죽이고 또 죽이고, 그럼에도 또 사들이고, 사들이게 되는 무한루트. 전 늘 흔한 화훼단지 사장님의 멘트에 현혹되거든요. '물은 일주일에 한 번이면 되고 햇볕 안 봐도 잘 커요~ 키우기 쉬워요~' 사람 좋은 사장님의 말에 덥석 들였다가 녀석들을 저 세상으로 보낸 경험을 차고 넘치게 만들었죠.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고 해서 들여왔는데 죽어 나가기를 반복. 웬만해선 죽지 않는다는 스투키도 여러 번 죽인 나란 여자. 정말로 키우기 쉬운 식물이 따로 있을까? 궁금하세요? 이런 식..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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