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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인테리어

인테리어 해치는 휴지통은 이제 그만


저희 신혼집은 사실 리빙템이랄 것도 없는 전셋집의 단촐한 살림살이지만, 그 안에서도 구매 후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내돈내산 작은 살림살이들이 있어요. 저의 일상생활의 작지만 유용한 살림잇템. 직접 구매하고 사용하며, '사길 잘했다' 싶은 살림살이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인테리어에 녹아드는 휴지통

2년 전, 신혼집 살림을 장만하면서 휴지통 하나도 허투루 사고 싶지 않았어요. 자취시절 사용하던 휴지통은 인테리어를 해치는 투박한 모양과 컬러여서 한 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가려두고 썼었죠. 현재 자취 시절 사용하던 가전이나 가구들을 버리지 않고 대부분 그대로 사용 중인데, 휴지통만은 주저 없이 버리고 새로 샀어요. 손이 자주 가는 곳에 둘 휴지통이기에 어느 곳에 두어도 공간의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제품을 사고 싶었고, 지금 기록하는 두 제품은 2년 동안 말썽 한번 없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이에요. 

 

 

현재 집안에서 사용하고 있는 휴지통 두 제품이에요. 휴지통도 화이트가 진리. 두 휴지통 모두 화이트 컬러로 라운드 사각모양에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죠.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생활에 소소한 편리함을 가져다주는 기분 좋은 작은 살림살이랍니다. 물론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화이트 센서 휴지통 8L

와우스홈 자동센서 휴지통(8리터)
구매 당시 샤오미 휴지통과 비슷한 올 화이트의 미니멀한 디자인이 맘에 쏙 드는 제품이었어요. 센서 작동도 기똥차고, 시원하게 열어젖히니~비싼 브랜드 제품 못지 않은 녀석이에요. 열릴 때 소음도 거의 없고, 1년 넘도록 사용했지만 아직까지 건전지는 한 번도 갈지 않았어요. 디자인과 실용성까지 완벽해요. 자동센서로 뚜껑이 열리는 방식이라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방을 청소하고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고요. 하나 더 구입해서 안방에 둘까 고민도 되지만, 작은 집에 휴지통 2개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솟구치는 구매욕을 자제해봅니다.

 

 

자주 화이트 페달휴지통 12L

자주 JAJU 매장에 들려서 산 화이트 페달 휴지통입니다. 매장에서 보자마자 둥그스름한 라운드 사각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 주저 없이 바로 구매했지요. 저는 쓰레기는 자주 버려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큰 용량의 휴지통보다는 작고 아담한 휴지통을 선호하는데요. 12리터의 용량이 생각보다 크고, 10리터 쓰레기봉투를 끼워 넣으면 딱인 제품입니다. 메탈 외관에 페달은 스테인리스로 견고히 제작되어 오래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소리 안나게 스르르 닫혀서 더 맘에 드는 제품.

 

 

거실에 두어도, 안방에 두어도, 화장대 옆에 두어도... 어느 곳에 두어도 자연스러워서 참 맘에 드는 두 휴지통들.
디자인이 맘에 드는 휴지통을 손수 골라 구매하고, 본의 아니게 쓰레기를 버리며 매일 마주하게 되니 이 작은 살림살이 휴지통에도 애정이 갑니다. 살림잇템으로 소개한 휴지통인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로 센스 있는 집들이 선물로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 아닐까 싶어요.

 

신혼 두번째 우리 전셋집은 처음부터 맘에 쏙 드는 집은 아니었지만, 집안에 들여놓는 살림살이들과 가족들과의 소소한 일상들이 하나하나 쌓이는 그 과정 속에서 즐거운 집이 되어 가고 있어요.  글 주제와 상관없이 지금 이렇게 남겨 기록하는 평범한 작은 일상이 어제의 나를 되돌아보게 하고, 먼 훗날 읽을거리 즐거움을 선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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