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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광주 퇴촌면 식물원카페 파머스대디


 

유유자적. 맑은 공기 속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경기광주 퇴촌면으로 가는 88번 지방도로 일대에는 여러 예술 공간들이 즐비하고 있어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식물을 좋아하는 식물 집사들이라면 지나치지 못할 카페, 드라이브 가기 좋은 광주 퇴촌면의 SNS 유명 핫카페 파머스대디 퇴촌점을 소개한다.

 

 

광주 퇴촌면에 들어서면 공기부터 남다르다.

적당히 굽이친 도로 양 옆으로 푸른 숲과 나무들이 빽빽히 펼쳐져 있고, 계곡물이 흐르는 산중 도로를 따라 한참을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작은 카페들과 펜션, 음식점들이 눈에 띈다. 

 

우리의 오늘 도착지는 광주 파머스대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 서울 근교 식물원카페로 늘 상위권에 랭크되는 카페다.

 


나무와 식물로 가득한 식물카페 파머스대디.

도착하면 풀내음 가득, 푸른 나무들을 끼고 있는 잘 정비된 작은 정원이 우릴 맞이한다.

 

 

오솔길 같은 정원을 지나면 삼각지붕의 건물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마치 작은 온실 식물원 같기도, 작은 별장 같기도 한 카페의 외관이 이색적이다.

주변 초록 식물들과도 먼 산능성이와도 조화로운 모습이다.

 

 

카페 안에 들어서면 초록 식물이 가득한 싱그러운 공간이 펼쳐진다.

제일 먼저 채광 가득 푸른 풍경을 담은 큰 통창과 천장에 가득 걸려있는 행잉플렌트 보스턴고사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밖이 훤히 보이는 카페 내 통창은 마치 온실을 연상케 하며, 매장 내부를 가득 채운 갖가지 식물들이 멋진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카페 구석구석 모든 곳이 싱그럽다.

초록이 주는 에너지가 몸과 마음을 힐링시킨다.

 

 

그냥 바닥에 덩그러니 놓여있어도 어여쁜 토분들.

토분 뒤로 삼각아카시아가 멋드러진 수형을 자랑하고,

매장 한켠에는 다양한 가드닝 소품들과 핸드메이드 디퓨저, 비누 등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초록빛으로 세심하게 단장된 플랜테리어는 오래 머물러도 편안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방문한 이들 모두 여유롭고 평온하다.

 

 

파머스대디에선 커피나 음료와 함께 곁들일 수제 케이크와 쿠키 달달한 디저트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파머스대디에 왔다면 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 시키자.

 

추천 음료. 얼그레이밀크티 

가격: Ice 6,500원 /  Hot 6,000원

 

쌉싸름한 얼그레이 맛과 달달한 밀크티의 조합이 그야말로 황금비율이다.

이 곳에서 직접 제조해 만든다며, 사장님의 부심이 느껴졌던 메뉴다.

 

공차의 열풍 속에 다양한 밀크티 레시피가 쏟아져나오고 있지만, 여기서 마셔본 얼그레이 밀크티는 정말 핵맛.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진짜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진한 얼그레이 향 덕분에 밀크티 특유의 느끼함이 없이 깔끔하게 느껴지는 것이 큰 특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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