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루지가 이렇게나 신난다고?
공포영화로도 유명한 곤지암은 은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여행지다.
서울에서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가까운 거리, 밖에 나가 놀고 싶다고 아우성치는 아이를 위해, 사랑하는 남친 여친과 액티브하게 데이트하기에도 곤지암만 한 곳이 없다.
화담숲과 함께 가보기 좋은 곤지암리조트 내 루지360에 다녀왔다.
이번 주말, 수도권 아이와 가볼만한 곳을 찾고 있다고? 아님 남친과 여친과 데이트 코스를 검색하고 있다면?
곤지암 루지 완전 강추한다.
곤지암 루지 360 입장료
1회 15,000원 / 2회 25,000원
어린이동반 1회 추가 7,000원
(2회권 1장으로 2인 동시 입장 불가)
네이버 예약시 10% 할인
경기도 광주 지역주민 15%할인
대기 시간 없는 퀵패스도 팔고 있는데,
사실 너무 한가해 퀵패스가 유명무실하다.
운영시간
평일 10시~18시 / 주말 10시~20시
점검시간 : 12시~1시30분
매주 월요일 휴장
주차 : 주차비 무료 (매우널널)
이용제한
키 135cm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동반 탑승 가능
운전 시 핸드폰 사진 촬영 금지
15,000원 이 금액에 리프트 + 루지
리프트도 타고 루지도 타니 일석이조다.
타고나면 가격이 결코 아깝지 않다.
탁 트인 뷰...!!
눈이 편안해지는 잔디 광활하게 펼쳐져 넓고 쾌적하다. 산을 끼고 있는 루지장엔 카트와 리프트가 분주히 움직인다.
주말임에도 대기가 거의 없고,
회전율이 빨라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할 수 있었다.
탑승자들이 사용한 헬멧은 바로바로 소독을 해주니 코로나 시국에도 안심하고 탈 수 있었다.
루지 탑승장까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정상에 오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탁트인 풍경까지 감상하며 즐길 수 있다.
사실 본인은 리프트가 더 무서웠다.
안전 그물망이 없어 후덜덜 떨렸음
타기 전엔 안내요원이 카트 운전 방법을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참고로, 카트 출발 후 운전 시 핸드폰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 사진을 찍을 요량이라면, 루지에 거치가 가능한 액션캠을 가져가야 한다.
그럼 출바알~!!
1.9km의 루지 트랙은 생각보다 무척 길다.
중간중간 장애물을 피해가는 코스와 구불구불한 코너가 다양한데,
트랙의 길도 매끄럽고, 속도가 제법 있어 루지 카트가 쌩쌩 잘 나가니 짜릿짜릿 스릴만점이다.
리프트 5분, 루지 타고 내려오는데 10분 총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다.
평창 루지와 비교해봐도 굉장히 길게 느껴졌다.
어쩌다보니 조카보다 이모와 이모부가 더 신나버렸다.
돈만 있다면 열번도 더 타겠다.
곤지암 루지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한번으로는 너무 아쉽다는 거.
5회권이나 10회권 무제한 자유이용권 만들어주면 아이 데리고 정말 자주 갈텐데....
코시국임에도 방역도 철저하고 안전해서 재밌게 잘 놀았다.
곧 또 가야지.
▼ 아이와 함께 신기한 당나귀 동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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