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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 공주 한옥마을 당일치기 여행


 

포스트 코로나 시대 2021년 7월의 무더운 여름날, 공주 한옥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이번 주말 당장 가까운 당일치기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공주 한옥마을. 수도권에서 그리 멀지 않고, 전주나 북촌의 한옥 마을처럼 사람이 북적대지 않아 고즈넉한 곳, 국립공주박물관 옆 공주 한옥마을에 다녀왔다. 

 

 

수도권에서 공주한옥마을까지의 거리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는 답답한 요즘 시대 콧바람 쐬러 떠나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격이다. 공주는 도시 자체가 전통미가 넘쳐 볼거리가 풍부하고, 한옥마을 바로 옆에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국립공주박물관이 있어 백제의 역사와 더불어 충청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가족여행지로 많이들 추천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운 배경에서 인생샷 찍기에 그만인 곳이었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맘껏 누려보자!

공주 한옥마을은 이미 유명한 전주한옥마을과는 다르게 좀 더 고즈넉한 느낌이다. 자연스러운 절제된 꾸밈이 있는 자태의 한옥은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된다. 코로나19로 잠정 휴원했던 공주국립박물관도 운영을 재개해 함께 들려 백제문화를 엿보기에도 좋다. 

 

단,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은 코로나19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사전 관람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반드시 예약후 방문이 가능하니 이점 꼭 확인하시길.

 

국립공주박물관 홈페이지 gongju.museum.go.kr/gongju

[메뉴탭] 전시 > 예약안내 > 전시관람 사전예약

 

 

공주한옥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관리사무소부터 찾아 안내 팸플릿을 꺼내 들었다.

공주 한옥마을은 따로 입장료나 주차료가 없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관리실 직원분도 참 친절하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쓰레기 하나 없이 관리가 잘 된 마을 전경은 바라만 봐도 어여쁘다.

화려하진 않지만 마을 곳곳 단아하고 담백한 운치가 마음을 차분해지게 한다.

 

한옥 풍경 늘어진 버드나무 옆 벤치에 앉아 한 컷.

무더운 여름 날씨임에도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 부단히 돌아다녔다.

 

한옥 마을 내 단정한 전통찻집에 전통차 한 잔 하러 들어갔다.

색감이 예쁜 오미자차와 녹차를 시키고, 시원하게 목을 축이며 잠시 쉬어간다.

근심 걱정 내려놓고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마을 정승 앞에서 좋은 기운 받으며 사진 한컷 찍고 있는 동생.

푸르른 여름 경치와 한옥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언제 보아도 정겨운 한옥마을이다.

 

한옥 처마를 배경으로 찰칵.

아름다운 한옥마을에서 여유를 누리다 보니 세상 근심 걱정 모두 잊혀진다.

 

북촌 한옥마을이나 전주 한옥마을 인사동 같은 곳을 여러 차례 다녀온 분이라면 그 규모면에서는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공주한옥마을은 규모는 그에 비해 작지만, 관광객이 적어 그만큼 고즈넉한 분위기를 맘껏 누릴 수 있고, 바로 옆 공주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리트다. 마을 내 편의시설 또한 매우 깨끗이 관리되고 있어 여행하기에 아주 편한 곳이었다.

 

여유롭게 둘러보기 좋은 공주한옥마을.

공주 한옥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여유와 고즈넉한 정취가 다시금 그립다.

기회가 된다면 마을 내 한옥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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