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 리정 세계무대 씹어먹던 저스트절크 이이정 시절

본론부터 말하자면, YGX의 리더 리정은 세계 크루 저스트절크의 1기 최초이자 유일했던 여성 멤버다. 스트릿우먼파이터 방송 출연 이전, 세계무대를 씹어먹던 그녀의 저스트절크 시절의 과거 썰들을 풀어본다. 저스트절크 관련 내용은 리정 중심임을 밝힌다.

 

 

● 전세계 접수한 저스트절크

우선 저스트절크 팀이 얼마나 대단한 크루인지 먼저 간략히 설명한다. 어반 댄스를 기반으로 힙합 스타일과 한국적인 색을 녹여낸 역대급 칼군무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전설의 댄스 크루다.

 

저스트절크는 2014년 어반 댄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치하며 명성을 떨치기 시작해, 2016년 세계적인 댄스대회 '바디락(Body Rock 2106)'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컵을 거머쥔 명실공히 전 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댄스팀이다. 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 점화 후, 화려한 군무로 '도깨비 난장' 공연을 한 그 댄스팀이 바로 저스트절크다. 

 

 

리정이 속해있던 절크패밀리 1기 멤버는 저스트절크 오리지날 멤버 5명(성영재, 배서원, 최준호, 박경민, 맹한준)과 공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패밀리 멤버 4명(김예환, 황규홍, 이이정, 이유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저스트절크 최초 여성 멤버

리정은 2014년 10월 고등학교 1학년 때 절크패밀리 공채 1기 오디션에 합격하며, 크루에 합류하게 된다. 리정은 공채 2기로 곽윤영이 들어오기 전까지 저스트절크 패밀리의 최초 홍일점 여성멤버였다. 심지어 공채 1기를 뽑는 오디션 당시, 참가자 중 여성 참가자는 리정 혼자였다고 한다. 진짜 간지다.

 

출처 : The icon TV 유튜브

 

활동 당시 저스트절크 멤버들은 잠을 거의 못자고 밤새 새벽까지 연습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었는데, 그녀는 저스트절크 시절 남자 멤버들에 비해 체력이 부족해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토로했었다. 체력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했으며, 여성 멤버이기에 다른 멤버들이 더 많이 도와주고 배려해주며 공주님처럼 대우해주었다고 한다. 특히 그녀는 활동 기간 내내 2기로 들어온 여성 멤버 곽윤영에게 많은 의지를 했다. 

 

학창시절 미국에서 5년간 유학을 했던 리정은 영어에 능통했고, 저스트절크 활동 당시 크루의 통역을 맡았었다. 해외 영어권 나라에서 오는 비지니스 컨텍들에 대해 리정이 통번역을 담당했다고 한다.

 

 

● 타고난 춤 천재

그녀가 처음 댄스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건 중3, 16살 때부터다. 중3 때부터 전문적으로 춤을 배우기 시작한 그녀가 고1 때 저스크절크 오디션에 합격해 들어갔다? 이런 게 타고난 천재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춤을 시작한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전세게 춤 대회 1등 싹쓸이 하고, 댄서들의 꿈인 저스트절크와 원밀리언을 춤 시작한지 2년만에 뚫어버린 그녀는 레알 타고난 춤천재, 춤꾼이다. 

 

 

 

● 화려한 경력

저스트절크 크루로 약 4년간 활동하며 그녀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많은 수상, 방송, 무대 이력을 가지며 화려한 경력을 쌓고, 2018년 탈퇴한다. 갓리정은 어린 나이에 스펙부터가 어마어마하다. 참고로 바디락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국제댄스대회 중 하나다. 

 

19세, 2016년 바디락(Body Rock) 1위 우승

20세, 2017년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12 생방송 쿼터 파이널 무대 진출

21세, 2018년 평창 올림픽 개막식 무대 공연

 

2017 아메리카 갓 탤런트 귀욤뽀짝 리정

 

● 괴물댄서의 레전드 무대

한국적인 느낌과 저스크절크만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녹여내며, 당시 그들의 컨셉과 입은 의상도 큰  화제가 됐었는데, 마치 신라 화랑이 전장에 나가는 모습과도 같은 빨간색 곤룡포 의상으로 그들의 열정과 비장함을 잘 표현했다. 바디락 이후 저스트절크의 대중적인 인지도도 높아지며 전 세계적인 댄스 크루로 자리매김한다.

 

 

보기만 해도 내 관절이 다 나갈 것만 같은 영상 속 리정의 모습이다.  남자댄서들에게도 결코 뒤쳐지지 않는 파워다. 저스트절크 시절부터 남자 댄서들과 함께 이런 절도 있는 춤을 춰왔기에 특유의 박자감과 각이 생겼고, 거기에 본인만의 쫀득함까지 더해지니 유일무이한 괴물 댄서가 되어버린 그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영상 속 그녀 나이 고작 19살 때다.

아니 무슨 19살 여자애가 이렇게 춤을 춰ㄷㄷㄷㄷ

 

스우파 1회 리정의 배틀 무대를 본 사람이라면, 그녀의 독보적인 힘과 강약 조절을 보며 보는 내내 입틀막을 연발했을 터. 저스트절크 시절 남자 멤버들과 세계 무대를 맞췄던 그녀이기에 폭발적인 에너지와 엄청난 파워는 어쩌면 당연했을지 모를 일이다.

갓리정을 리스펙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갓갓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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