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미세먼지 청정지대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2021년 4월 17일 오늘의 미세먼지 상태 '매우 나쁨'

미세먼지는 지난 몇 년 사이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꿔 놓았죠. 매일 아침 집을 나서기 전 날씨와 함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고, 미세먼지가 보통 이하일 때를 손꼽으며 환기시킬 날을 기다리게 되고요.  코로나 19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 역시 늘 비상입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며, 집안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공기청정기가 필수가 된 지금인데요.

 

미세먼지가 사상 최악이었던 2년 전, 신혼가전으로 공기청정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시아버님께서 공기청정기를 집들이 선물로 덜컥 사주셨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전은 LG 지'를 주장하시는 우리 시아버님. 필요한 가전이 무어냐 물어보셨을 때, 적당한 선에서 공기청정기를 말씀드렸더니 바로 당시 최고가 공기청정기 엘지 퓨리케어로 주문해주셨죠. 

 

 

평소 우리 부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인 거실 소파 옆에 자리 잡아두고, 365일 열 일하며 우리 집 공기질을 케어해 주고 있어요. 반려식물들을 위해 미세먼지가 보통을 넘어선 나쁨 수준임에도 어쩔 수 없이 환기시켜야 할 땐 10분 정도 잠깐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문을 닫은 후,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킵니다.  퓨리케어 공기청정기가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와 황사는 물론 초미세먼지와 실내 활동으로 생기는 실내 미세먼지, 각종 유해가스의 제거를 도와 위생적인 환경 유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토요일 주말이면 저녁 삼겹살 고기 굽는 냄새도 이 비싼 공기청정기가 훌륭하게 잡아주고요. 밤이면 비염으로 고생 중인 남편을 위해 침실에서 취침 모드로 설정하고 아낌없이 밤새 가동해 두기도 합니다. 남편 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를 사용하고 난 뒤 아침 코막힘 증세가 완화되었다고.

 

 

 

#  LG 퓨리케어 스펙 및 디자인

- 사용면적 61.2㎡(18.5평)

- 6단계의 토탈 케어 플러스

- 공기청정기는 필터가 생명. 0.01μm 극초미세먼지 99.999% 제거 (CA 인증, KAF 인증, BAF 인증)

- 1.0μm 극초미세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PM 1.0센서 적용으로 더 세밀하게 감지

- 미세먼지 수치 및 냄새와 먼지를 종합한 종합 청정도를 4단계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 34개의 특허로 LG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클린부스터 기능

- 리모컨, 타이머, 터치컨트롤, 스마트폰 제어 등의 부가기능

- 취침모드, 자동, 터보, 싱글청정, 예약 기능 모드 선택 가능 

- 에너지효율 2등급

- 제품 크기 34.3 x 58.7 x 34.3cm

 

사실 슈퍼파워 기계치인 제가 가전의 상세 스펙을 비교하며 따진 다는 건 세상 귀찮은 일. 'LG 거니까 다 좋겠지'라는 얄팍한 생각으로 디자인을 우선으로 보는데, 디자인은 삼성의 큐브나 샤오미 미에어 공기청정기 디자인이 더 예쁘지 않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니까.

- 2년 간 사용 후 느낀 장점

 

1. 필터 청소와 교체가 간편한 점
옆면 커버를 열면 필터의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바로 제거하여 청소할 수도 있고, 손쉬운 일체형 필터로 교체 또한 간편합니다.

2. 360도 공기청정

360°로  넓은 면적을  어느 방향에서든 구석구석 집안의 오염된 공기를 흡입해주고 청정해주니 어디에 두어도 더 넓은 공간을 빈틈없이 청정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리트.

 

3. 클린부스터 기능

토출구가 위로 올라오며 깨끗한 공기를 더 멀리 강력하게 보내주는 클린부스터 기능이 있는데, 클린부스터 기능을 켜면 확실히 더 빠르게 강력하게 바람을 멀리 보내주고 미세먼지를 빠르게 잡아줍니다. 

 

4. 취침예약 기능

요즘 나온  웬만한 공기청정기에는 있는 기능이다만, 그럼에도 퓨리케어의 취침예약 기능을 장점으로 넣은 건 취침 모드 시, 소음의 거의 없고, 리모컨으로 시간을 예약할 수 있어 취침 기능 이용 빈도가 높기 때문.

 

 

- 2년 간 사용 후 느낀 단점

1. 엄청나게 무거움

공기청정기에 바퀴가 없는 데다가 약 11kg으로 무거워 장소 이동이 힘듭니다. 제품에 손잡이도 없고요.  

7만원 가량하는 정품 무빙휠은 너무 비싸고, 얼마 전 2만 원대의 저렴이 전용 무빙휠을 알게 되어 구매했는데 무빙휠 디자인도 정품보다 더 예쁘고, 무빙휠 끼우니 맘껏 자유롭게 이 방 저 방 이동해가며 사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거운 무게는 무빙휠을 구매하면 커버 가능한 단점이긴 합니다.

 

2. 가격

다들 아시다시피 비싼 게 흠이라면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