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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템

HP 노트북 15s-fq2011TU 슈퍼파워 기계치의 로망실현


2021년 코로나19 언택트 시대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졌고,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화상 미팅이 일상이 된 요즘,  노트북은 생활의 일부분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노트북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진입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지만, 2021년의 나는 그 진화에 발 끝 한번 닿을 생각 없이 진화를 거부한 채 슈퍼 기계치로 살아가고 있다. 슈퍼 파워 기계치가 쓰는 무쓸모 HP 노트북 리뷰 지금 무작정 시작해 본다. 

 

 

작년 회사를 퇴사하고, 집에서 사무 업무용으로 쓸만한 노트북이 필요했다. 내게 비싸고 사양 좋은 노트북은 그저 사치일 뿐. 15년간 회사생활을 하며 컴퓨터를 할 때도 그저 부팅과 작업 속도가 빠르면 오케이였고, 노트북에도 같은 니즈가 적용됐다. 빠를 것. 그럼에도 전형적인 감성 기계치가 그렇듯 노트북에도 로망은 있었다. 컬러가 화이트 일 것. 화이트에 대한 로망을 노트북에도 담았다.

 

 

노트북도 화이트가 진리. 노트북의 제반 성능은 재껴둔 채, 단순 무식하게도 화이트 컬러에 화면 창은 크면 클수록 좋고, 가격은 50만 원대 이하면 된다는 이 세 가지 조건을 내세워 인터넷 서치에 들어갔다. 인터넷 바닷속에 풍덩 빠져 폭풍 검색을 시작한지 두 시간 만에 진주 보석 발견! 

 

- 순백의 화이트 컬러에 15.6인치(사실 17인치를 원했으나, 17인치에 화이트 컬러 노트북은 100만원이 넘었다. 돈만 있었다면 LG 그램 질렀겠지)

- 작년 8월 구매가 51만원(지금은 온라인 최저가가 조금 더 내렸다).

- 이 세 가지 조건을 만족시킨 노트북이 바로 이 HP 노트북 15s-fq2011TU모델. 너로 결정 찜콩! 

 

 

최신 인텔 11세대 i3-1115G4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PCle NVme M.2 SSD를 탑재했다. 사실 노트북이 어떤 프로세서를 탑재했는지도 모르고 샀다. 리뷰 쓰면서 확인하니 초고속 저장장치를 탑재했단다. 이래서 부팅속도가 빨랐던 건가. 부팅속도 핵 빠르다.

 

구매 시 메모리랑 SSD를 업그레이드하면 더 좋은 사양으로 사용할 수 있겠지만, 난 그것 조차 필요 없었다. 어차피 메모리는 외장하드에 백업하며 작업하니 필요 없고, 집에서 작업하는 간단한 문서작업과 포토샵 사진 보정 정도용이니 속도만 빠르면 됐다. 내가 너무 무지해서일까. 지금도 HP 노트북 15s-fq2011TU 이 노트북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창을 수십 개 띄워놓고도 버벅거림 하나 없이 세상 빠르게 서핑을 하고 있다. 이런 게 바로 찐가성비의 노트북인 건가. 물론 고사양이 요구되는 동영상 편집이나 게임을 난 해본 적이 없으므로(이 노트북으로 해볼 생각도 안 해봤고) 그에 대한 답변은 못하지만, 내가 주로 하는 인터넷 서핑, 유튜브 시청, 문서작업, 포토샵 작업에는 1도 문제가 없이 빠르게 일처리 하며 사용하고 있다.

 

 

시원시원한 초슬림 15.6인치 FHD 화면도 내겐 큰 장점이다. 특히 노트북을 사용하며 가격 대비 그래픽이 아주 훌륭하다고 느꼈는데,  IPS 광시야각 패널로 사용자에게 모든 각도에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몰입감 높은 초슬림 베젤의 디스플레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제품 상세페이지에 나와 있다.  역시나 지금 리뷰 쓰면서 확인한 내용이다. 어설프게 해 보는 포토샵 디자인 작업 시 노트북 화면을 볼 때 불편함 없이 선명도가 뛰어나다고 느꼈는데 이 때문인가 보다. 그리고 장시간 노트북을 사용해도 눈부심 없이 눈이 편안하다. 

군더더기 없는 화이트 컬러에 매끈하고 슬림한 디자인은 나무랄 데가 없고, 1.69kg으로 15.6인치 화면의 노트북치고 아주 가벼워 무게면에서도 아쉬울 것 없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배터리 시간. 최대 사용 시간이 7시간 15분인데, 내겐 좀 짧게 느껴진다. 

 

 

블루투스 연결도 아주 안정적이고 빠르다. SD 카드 리더와 USB Type-C 같은 최신 규격의 포트도 제공하고 있으며, 키보드도 풀사이즈로 터치감이 좋아 나처럼 노트북 키보드에 익숙치 않은 사람도 텍스트를 치기에 불편함이 없다. 1년여 사용해본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가격 착해. 몸매 얇게 잘 빠졌어. 뽀얗지. 화면 크지. 부팅 속도 빠르지. 이리봐도 예뻐봬고, 저리봐도 맘에드니. 결국 제품 디자인이 내 취향. 모든 게 다 맘에 든다.

 

이상, 나와 같은 감성 파워 기계치에겐 어쩌면 쓸모 있을지 모를 HP 노트북 15s-fq2011TU모델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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