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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템

7세 조카 마음 사로잡은 선물 리오 롤러스케이트 밀크쉐이크


5월이 다가오면 고민되기 시작하는 어린이날 선물.

7살 조카와 15개월 된 조카를 둔 조카바보 이모는 고민이 많아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면서도 도움이 되는 선물,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올해 어린이날 선물은 이제 막 롤러장에서 롤러스케이트 타는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조카에게 맞춤 선물로 리오 롤러스케이트를 선물했다. 5~6만원 정도에 적당한 가격의 선물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조카를 향한 제 욕심은 예산을 초과하고야 만다. 

 

 

검색창에 어린이용 롤러스케이트를 검색하면 몇 가지 제품이 나오는데, 아동용 롤러스케이트는 인라인스케이트에 비해 판매상품이 적다. 6만원대의 가성비 제품이냐, 14만원대의 디자인 예쁜 제품이냐, 고민은 품절을 부를 뿐.

가격 때문에 비주얼을 포기할 순 없지.

 

선택은 리오 롤러스케이트.

바로 주문 고고!

무엇보다 저가의 중국산 제품은 잘 부서지지 않을까 하는 안전에 대한 염려 때문에 리오 롤러스케이트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박스마저 예뻐. 

비싸면 어때. 디자인이 이렇게나 이쁜걸.

우리 조카 신으면 너무 이쁠테니까. 

 

Rio 롤러스케이트

모델명: 리오 롤러스케이트 밀크쉐이크

가격: 14만원 후반

구매 사이즈: 210mm

(참고로 우리 조카는 7세 여아로 신발 사이즈는 180mm)

 

 

리오 롤러스케이트는 걸그룹 트와이스 라이키 LIKY 뮤직비디오에서 쯔위가 신고 나오면서 유명세를 탔는데, 투박한 디자인의 일반 롤러스케이트와는 다르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취향 저격할 상큼하고 화사한 파스텔톤의 팝컬러가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을 정도.

 

연보라색과 민트색이 조화로운 사랑스러운 컬러.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예쁜 디자인이다. 

바퀴는 우레탄 소재로 매끄럽고 부드럽게 아주 잘 굴러가고, 예쁜 디자인만큼이나 내구성도 꽤나 견고해 보인다.

 

현재 180~190mm 사이즈의 운동화를 신고 있는 조카.

제일 작은 210mm를 주문했는데, 신겨보니 사이즈가 제법 많이 크긴 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신길 요량으로 산 거니까~ 조카도 신어보고는 크게 불편해하지 않았다.

 

미세먼지가 거친 5월의 어느 날, 논산 공설운동장의 인라인스케이트장.

우리 조카 제법 잘 탄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방울 맺히고,

롤러스케이트에 몸을 싣고 봄바람을 가르는 7살 꼬맹이.

 

요 몇 년간 핫한 레트로 레저로, 실내든 야외든 어디서든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는 롤러스케이트. 

해가 저무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골목골목 누비던 어릴 적 그 시절 추억이 방울방울.

우리 조카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땀이 뻘뻘 나도록 탈 테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또 있을까.

 

롤러스케이트도 엄연히 스포츠.

운동으로 건강도 챙기며 즐거움까지 얻으니 7~10살 여자 아이 생일선물이나 신학기 입학 선물로도 리오 롤러스케이트가 아주 딱일 듯하다.

 

5월 가정의 달의 지출은 그 출혈이 꽤나 크군.

끄응차.

그래도 행복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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