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무더워지는 5월, 모공이 제일 먼저 날씨를 알아챈다.
스물스물 피지 분비량도 많아지고, 하루종일 마스크까지 끼고 있으니 그야말로 모공 상태는 총체적 난국.
이젠 나이까지 들어 모공이 탄력없이 축 늘어지기까지 한다.
그나마 디마르3 모공앰플이 위안이 된달까.
● 모공쟁이가 피부과에서 얻은 것
모공으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나는 내 월급의 반을 피부과에 투자했을 정도로 모공 줄이기에 온 힘을 쏟았더란다.
프락셀, 라인셀, 포텐자, 피코레이저, 인트라셀, 알레그로 등
정말이지 안해 본 레이저가 없을 정도.
한의원 새살침까지 해봤으니 말 다했지.
물론 내가 꾸준히 매월 수백만원의 돈을 들여 피부과를 다녔다면 내 모공은 조금 줄었을지 모른다.
허나 난 재벌이 아니다.
일게 직장인이었던 나는 꾸준히 몇 년을 피부과에 투자할 여력이 되지 않았다.
레이저 10회권이 잠시잠깐 효과가 있는 것 같긴 했지만,
피부과를 몇달 가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
다시 본연의 모공 크기로 돌아오기 일쑤였다.
내가 얻은건 어마무시한 카드값과
잦은 프락셀 시술로 인한 홍조, 얇아져 예민해진 초민감성 피부였다.
● 모공화장품, 진짜 모공을 조여줄까?
물론 모공관련 화장품도 참 많이도 바꿔댔다.
화장품으로 무얼 기대했단 말인가.
분명히 말하는데 모공을 조여주는 화장품은 없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화장품으로는 절대 모공축소에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수많은 모공팩과 모공에센스 모공관련 화장품들이 느끼게 해 준 모공을 조여주는 느낌은 그저 느낌일 뿐,
조여지는 듯한 느낌에 속지 말자.
자고 일어나면 내 모공의 크기는 다시 돌아온다.
그럼에도 내가 디마르3 모공앰플과 관련한 글을 쓰는 이유는,
꾸준히 사용하며 분명 피부결이 보드라워지며 모공이 미세하게 잡히는 걸 경험했기 때문.
지금은 디마르3 모공앰플을 2년째 정착해서 쓰고 있으며, 내 인생모공앰플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모공 관련 제품을 써본 모공쟁이가 하는 말이니 믿어도 좋다.
● 디마르3의 시그니처 에스투드 프로텍터 3.2
나는 현재 아침 저녁 화장하기 전 스킨 다음 단계에 디마르3 에스투드 프로텍터 앰플을 발라주고, 가벼운 수분크림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금방 번들버리는 피부인지라 이렇게 기초를 끝내고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데, 촉촉하게 화장은 잘 먹고, 디마르3 앰플 기초공사로 인한 밀림이나 전혀 없다.
물론 저녁엔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른 브랜드의 미백, 재생, 영양 제품들을 용도껏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
스포이드 형식으로 약간 점성이 있는 제형이다.
끈적임은 없고, 발림성도 좋다.
이거 하나만 발라도 나름 촉촉하게 수분감도 있다.
2통째 쓸때 즈음엔 뭔가 효과가 크게 와 닿지 않는 것 같아서 다른 제품으로 갈아탔다가,
결국 다시 정착해서 쓰고 있다.
모공앰플로 이만한게 없더라는.
● 아무도 너의 모공에 관심 없어
사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디마르3 모공앰플 얘기가 아니다.
아무도 당신의 모공 따위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낯선이의 모공을 알아차리는 일은 가까이 10cm 앞에서 보지 않는 이상 없으며, 보통 우리는 상대의 얼굴 바로 앞까지 가까이 다가갈 일이 없다.
키스하면서 실눈이라도 뜨면 모를까....
모공이 신경쓰이고 줄이고 싶은 마음은 너무 잘 안다.
나 역시 그러했으니.
우리 고작 모공 따위에 신경쓰지 말자.
정 신경쓰인다면, 평소 생활 습관을 바꾸며 건강을 챙기는 게 피부가 고와지는 가장 빠른길이 될 수 있겠다.
뭐 꾸준히 쓴다면 디마르3는 그래도 좀 위안이 되어 준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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