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바보 이모가 7세 여아 생일선물로 픽한 리틀미미가방스쿨과 강아지인형 메롱크림

7세 여아 우리 조카 생일 선물 뭐로 하지?
조카바보 6년차 이모의 조카 생일선물 픽 이야기

 

조카바보

 

조카 앞에서 바보가 된 지 어언 6년 차 조카바보 일상시리즈.
아직도 첫 조카가 태어났을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는 저는 팔불출 이모랍니다.

태어나서 지금껏 한 없이 기쁨만 주던 조카가 벌써 7살이 되었고,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요.
인형처럼 작은 아기가 베시시 웃으며 치던 눈웃음을 잊을 수 없는데, 벌써 7살이에요.
그 눈웃음을 그대로 머금은채 키만 훌쩍 커버린 7살 조카.
더 이상 크지 말고 이대로 멈춰주면 안 되겠니?
평생 이모랑 놀아줘. 엉엉

조카 바보의 삶이란?

 

 

매일같이 조카와 영상통화를 하고,

 

 

조카가 웃어 준다면 is 뭔들
이모부가 여장 스티커를 즐기게 됨

 

 

귀여움을 한껏 장착한 조카의 목소리
"이모~ 보고싶어~" 
이 한마디에 만사 재쳐두고 친정에 내려가는 열정을 가진 삶.

 

 

내 월급을 기꺼이 조카를 위해 바치는 삶.
내 옷은 백화점에서 손떨며 사지 못해도 조카 옷 30만 원짜리 드레스는 고민 없이 질러주는 나란 여자.
이게 바로 조카바보의 플렉스.


지금껏 조카에게 해온 선물들을 쭉 나열해 보자면,

엘사드레스, 신데렐라드레스, 미녀와야수 벨 드레스, 진핑크드레스, 연핑크 드레스, 화이트 공주님드레스,
핑크 구두, 보석 구두, 나이키 키즈 운동화, 뉴발란스 키즈 운동화 ,
구스다운 패딩, 아디다스 츄리닝 세트, 뉴발란스 수영복 세트, 뉴발 집업, 
머리띠, 핀, 귀걸이팔지세트, 화장대세트, 메이크업세트, 핑크텐트, 대형튜브,
디즈니 시리즈 알라딘 인형, 쟈스민 공주 인형, 지니 인형, 토이스토리 보핍공주 인형, 엘사 외 겨울왕국 캐릭터 총망라
토끼인형, 미미인형, 쥬쥬인형, 디즈니퍼즐세트, 자전거 등
....
.. 

그 외 수많은 장난감들.....
.
일일히 다 기억도 할 수 없네요.

 

 

암튼 수많은 선물들 중 조카가 가장 좋아했던 선물은 뭐니뭐니 해도 드레스 종류였던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다 보니 공주공주 한 드레스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혀놓고 보면 딸바보 아부지와 조카바보 이모는 그저 실실~ 원래도 바보였지만 더 바보가 돼요.

 

특히 여아 5~6세 때가 디즈니를 가장 좋아할 때이니 그즘에 디즈니 시리즈 공주드레스를 선물하면 뽀뽀받는 건 기본.
조카의 돌고래 함성 소리 들으실 수 있어요.
장담해요.

 

 

엘사는 기본으로 깔고 가고, 신데렐라, 벨, 라푼젤 드레스 등등 드레스 종류는 많아요.
이게 다 기쁨이고 활력소가 되는 삶.
조카바보의 삶이죠.

 

 

4월에 태어나 인간봄 자체인 우리 조카.
(팔불출인 거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곧 생일인 우리 조카를 위해 두 가지 선물을 준비해봤어요.

 

무얼 갖고 싶냐고 물어보니 미미가방스쿨과 메롱크림을 이야기하더라구요.
이 두 장난감이 최근 어린이 티비 채널에서 광고를 많이 하고 있어서 사고 싶었나 봐요.
아마 티비를 시청하며 접한 광고다 보니 많은 아이들이 갖고 싶어 할 선물일 거예요.

 

 

미미가방스쿨

 

급식실, 과학실, 독서실, 교실에서 리틀미미가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하는데~
미니미니한 사물함, 칠판, 분필, 칠판지우개, 책상, 걸상, 가방, 안경, 교과서, 방석, 필통, 지우개, 연필, 가위, 삼각자에,
과학실엔 지구본, 비커, 삼각플라스크도 있고, 급식실엔 식판과 숟가락 젓가락도 준비되어 있어요. 
깨알 같은 학교생활 필수품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우리조카 선물 뜯자마자 미미스쿨 스티커로 교실 꾸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

 

 

내년이면 학교에 들어가는 우리 조카
초등학생 언니 오빠들에 대한 로망이 있는 유치원생 조카라서 학교 생활을 미리 엿보며 재미나게 역할놀이가 가능할 것 같아요.

 

 

이 모든것이 들어있는 책가방 퀄리티도 훌륭해요.
가방을 예쁘게 꾸밀 수 있는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구요~

 

 

리얼펫 메롱크림

어린이채널에서 광고를 참 많이 하는 상품이지요.
혀를 메롱메롱 하고 아장아장 걷는 강아지 인형이에요.

 

 

시바견인 메롱쿠키와 포메라인안 메롱크림이 두 종류가 있는데, 강아지 종이 다르고 넥카라 컬러가 달라요.

여자아이인지라 좀 더 하얀 포메라니안이 더 좋았나봐요.

아기 포메라니안 인형인 메롱크림을 안아주거나 쓰다듬어주면 혀를 메롱메롱거리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요.

 

 

조카가 평소에 강아지를 옴청 귀여워하는데, 집에 반려견이 없다 보니 강아지를 무지무지 키우고 싶어 합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조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대신해줄 선물이랄까요.

 

 

메롱크림은 약 2세부터 7세까지 다양하게 유아기 전 연령에 선물이 가능한 제품이에요.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아이에게도 무서움을 떨쳐내게 할 수 있는 유용한 장난감이 될 수 도 있구요.

 

 

인생 15개월차 둘째 조카가 더 좋아하네요. 
요 강아지 크림이를 하루 종일 안고 다녀요~

 

우리 조카 메롱크림에게 애정 어린 이름도 지어주고, 사료도 주고, 재워주고, 산책도 시켜주며 한동안 잘 보살펴주겠죠.
한 달 뒤면 장난감 수납함 어딘가에 방치될 테지만요..
메롱크림아 부디 오래오래 조카 곁에서 함께해주렴.

 

 

이상, 금쪽같은 내조카를 위한
내돈내산 생일 선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글을 쓰면서도 조카가 간절하게 또 보고 싶어지네요.

 

리틀미미스쿨과 메롱크림 두 제품 모두 7세 여아를 위한 선물로 강추하는 제품들이었습니다.
 

 

스몰톡.
한 달 뒤면 어린이날.
한 달 뒤 행복한 고민을 또 하겠군요.
허험.